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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메인 활용 방안

콘텐츠의 한계, 그래도 버릴 수 없는 도메인

십 년 동안 공간마다 다른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런 방식은 내 습관과 잘 맞지 않았고, 결국 쓰기 쉬운 것들만 간간히 남기게 되었다.

여러 도메인 중 결국 하나만 제대로 활용하게 되었다.

다른 도메인들도 대부분 .com, .org처럼 괜찮은 형태라 쉽게 버리기 어려웠다. 애착이 없는 이름의 도메인들은 정리했지만, 지금 남아 있는 도메인들은 짧고 내 이름과도 관련된 것들이라 더욱 포기하기 힘들었다.


기존에 시도했던 방향

사용하지 않는 도메인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해 보려고 했다.

  • 비밀 위키
  • 포토 블로그
  • 일반 홈페이지

CMS도 다양하게 사용해 보았다.

  • Joomla
  • Drupal

대학원 때 연구했던 분야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로도 활용하려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대부분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비밀 위키는 도메인을 따로 사용하는 의미와 맞지 않아 지금은 클라우드에 TiddlyWiki 파일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 블로그나 일반 홈페이지는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나 여건이 부족해서 사이트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하나는 가족 블로그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작성 방향

앞으로는 내가 실제로 취미로 하는 것들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하려 한다.

예를 들면

  • 드로잉 툴로 가끔 그리는 집 스케치
  • 잘 찍은 사진
  • 아버지 홈페이지 글 연결
  • 간단한 실험 프로젝트

또는 이런 것들도 생각하고 있다.

  • 내가 가진 도메인과 같은 이름의 서브도메인 조사
  • 예전에 연구하려 했던 분야의 툴 실험 기록
  • 연습 삼아 작성한 스크립트
  • 개인 CV 유지 및 갱신

이를 위한 사이트 구조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1. 문서 목록
  2. 태그와 검색 페이지
  3. 댓글 모음
  4. 페이지 모음

이 구조는 지금의 개인 블로그와 거의 비슷하지만 핵심은 페이지(Page) 기능이다.

소설이든 집 스케치든 특정 주제의 글들을 하나의 페이지로 묶어 정리하려 한다.

글 모음은 단순한 목록일 수도 있고 갤러리처럼 사진이 중심이 되는 형태일 수도 있다.


기대와 의의

내가 꾸준히 하는 것들을 담는 공간이기 때문에 앞으로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는 내가 어떤 것들을 만들고 시도했는지 보여주는 기록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금의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어떻게 변하는지 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록이 될 것이다.


원래 이 글은 새로 만들 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아직 사이트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만들지 기록용으로 이곳에 남긴다.

그 사이트에서는 서술형 글을 최소화하려 한다. 그래서 별도의 기록 공간이 필요했다.

블로그를 쓰면서 느낀 점이 있다.

쓰고 싶은 욕구는 있는데 쓸 것이 없으면 글이 잡담으로 흐르기 쉽다.

그래서 새로 만들 사이트에서는 서술을 최소화하려 한다.

이 블로그에는 이미 의미 없는 잡담 같은 글도 꽤 많이 남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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