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jsiku.com(폐쇄)에서 옮김
4년 동안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 블로그를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 번이라도 댓글을 남겨주셨던 분이 있었으니 그분을 위해서라도 왜 글을 쓰지 않았는지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선호나 취미, 생각이 크게 변한 것은 아닙니다. (격투기를 여전히 좋아하지만 관련 경기를 보거나 직접 운동하지는 않습니다. 배우자가 싫어해서요.)
다만 예전보다 에너지가 조금 줄었습니다. 직장을 가지고 4년 동안 일했고, 제가 공부했던 분야와 관심 있었던 분야에 대한 지식과 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트렌드도 잘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년 전에는 인터넷 사업 쪽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 식견이 점점 쌓이고 이 블로그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계획대로 취업을 하기는 했지만, 회사에 들어간 뒤 기대하지 못했던 직무를 계속 맡게 되었고 시간 문제로 인해 애초에 생각했던 방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사실 계획대로 글을 올린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ㅋㅋ)
마음을 다시 다잡고 새로운 곳에서 일할 기회를 잡아보려고 했지만 그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도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다른 것은 쉬운데 더 나은 것은 어렵다고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가 말했습니다.
이곳에 쓰는 글이 단순한 신변잡기가 아니라 1년에 한 편이 올라오더라도 좋은 글이 되기를 스스로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