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ZBXE?
요즘 블로그가 정말 많이 늘어났다.
나 같은 경우는 인터넷을 시작하면 블로그 구경으로 시작해서 블로그 구경으로 하루를 끝낸다.
정작 글은 거의 쓰지 않으면서 이제는 완전히 중독된 것 같다.
요즘 시대에는
- 텍스트큐브
- 워드프레스
- ZBXE
같은 것들을 모르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설치형 블로그로 직접 도메인을 구입하고 서버 호스팅을 이용해서 운영하는 블로그 시스템이다.
설치형 블로그 준비 사항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하려면 먼저 두 가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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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호스팅 블로그를 설치할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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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구입 블로그 주소
이 부분은 검색하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는 각 시스템의 장단점을 내 경험 기준으로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텍스트큐브
테터툴즈(Tattertools)를 이어 발전한 블로그 빌더다. 보다 쉬운 접근성을 위해 이름이 텍스트큐브로 바뀌었다.
내 블로그도 텍스트큐브로 만들어졌다.
장점
- 깔끔한 관리자 패널
- 이올린, 다음 등에 핑 보내기 쉬움
- 한국 사용자 스타일에 맞는 기능 (방명록, 댓글 구조 등)
- 한글이라 사용하기 쉽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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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카테고리 지원 안 됨 → 이게 가장 큰 문제 → 글 분류가 계속 늘어나서 관리가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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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수정 자유도가 낮음 → PHP 구문 사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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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패널이 약간 복잡함 (1.7 이후로 많이 개선됨)
워드프레스
미국에서 개발된 무료 사이트 빌더. 엄청난 수의 플러그인과 테마를 가지고 있다.
장점
- 중복 카테고리 지원
- 스킨 수정 자유도 높음 (PHP 기반 모듈 구조)
- 플러그인과 테마가 매우 많음
단점
- 처음에 트랙백 설정이 어려움
- 한국 사용자 비율이 적음
- 한국 서비스(이올린, 다음)와 연동하려면 추가 작업 필요
- 테마 스타일이 한국 사용자에게 어색한 경우 많음
- 플러그인 버전 관리가 불편
- 영어 문서를 계속 읽어야 해서 스트레스
- 글은 안 쓰고 테마와 플러그인만 만지게 됨
ZBXE
제로보드에서 만든 사이트 빌더.
테터툴즈가 다음과 가깝다면 ZBXE는 네이버와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로그 분야에서는 내 생각에 다음이 네이버보다 영향력이 강한 것 같다.
장점
- 제작 자유도가 높음
- 블로그 + 게시판 홈페이지를 함께 만들 수 있음
- 기능이 기본적으로 많이 제공됨
단점
- 구조 이해가 매우 어려움
- 사용자 수가 적음 → 플러그인과 테마도 적음
- 예쁜 테마가 많지 않음
ZBXE에 대한 생각
ZBXE가 더 확산되려면 네이버가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는
- 이웃 기능
- 스크랩
- 내부 링크
같은 것들이 네이버 내부에서만 도는 폐쇄성이 있다.
반면 ZBXE는 기본적으로 오픈된 구조다.
만약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능한 기능들을 ZBXE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