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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에서 고덕역까지 자전거

과거 2005년 10월쯤에 엄청난 헛고생을 하며 간 길이다.

성대역 → 탄천 → 강동

별로 추천하지 않는 길이며 성대역 → 의왕 → 과천 → 양재천 → 강동 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길 상태만 보면 탄천이 최고다.

이 글은 자출사 카페에 올렸던 글이다.


가는데 대략 5시간이 걸렸다. 중간에 뭐 사먹고 그랬으니까 실제 주행은 3시간 반 정도였던 것 같다.

가면서 고수님들 정말 대단하더군요.

대략 2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너무 많이 걸려버렸다.

4시에 출발해서 해 떨어지기 전까지 집에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대략 난감.

길을 너무 몰라서 탄천 가기 전까지 고생을 많이 했다.

지도와 함께 설명.


지도1

대략 43번 국도를 타기 위해 신호를 안 받으려고 외곽으로 돌아갔다.

근데 아니더군요.

한참 헤매다가 어찌하여 연무사거리까지 가서 43번을 탔다.

여기까지 약 40분.

중간에 충돌 사고도 한번 있었다.

자빠링은 아니었지만 중학생이 갑자기 튀어나와 앞뒤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았다.

그러니 몸이 앞으로 튀어나가더군요.

순간적으로 구를까 고민했는데 중학생이 받아주었다.

다행히 속도가 줄어든 상태였고 말 그대로 받아준 느낌이었다.

미안하다고 말하고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지도2

문제는 죽전까지 가는 길이었다.

43번을 따라가니 자전거로 가기 무서운 도로들이 나왔다.

무서워서 한참 헤매다가 원천유원지로 내려가서 시골길로 작은 산을 넘었다.

상현리에서 다시 43번을 보니 정말 반갑더군요.

여기서 또 40분 정도 날렸다.

한참 타다가 자전거가 들어가면 안 되는 길에 들어갔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긴장 운전하면서 가다가 이마트 근처에서 드디어 탄천 자전거도로를 만났다.

그때가 대략 6시였다.


지도3

탄천은 다 아시니까 생략.

하여튼 처음 타본 탄천인데 정말 좋았다.

신호를 안 받고 계속 갈 수 있다는 것.

엔진이 안 좋아서인지 죽전 → 가락시장까지 약 1시간 걸렸다.

탄천 타고 한강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몸이 너무 지쳐서 가락시장으로 빠졌다.

거기서 신호 기다리고 붕어빵 1000원치 사먹고 만두도 사먹고…

그러다가 집에 도착하니 8시 30분.

확실히

신호 있는 길 vs 신호 없는 길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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